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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송 후보 세월호 참사 본질 직시해야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로 사랑하는 학생, 선생님을 잃었다. 김 전 교육감은 참사 이후 선거운동을 멈추고 진도 팽목항에서 열하루 동안 실종자들이 생존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학생과 선생님을 지키지 못한 책임감을 통렬히 느끼면서, 이번 참화를 일으킨 총체적인 부패구조, 한 명의 목숨도 살리지 못한 정부의 무능함과 박근혜 정권의 무책임함을 심판하기 위해 싸워왔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김상곤 전 교육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아무리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해도 무책임한 태도이다. 구조 책임을 지고 있는 박근혜 정권의 무능함, 선박회사와 그를 둘러싼 구조적 부정, 그리고 선장 등 선원들의 살인적인 만행 등을 비판해야 할 사람이 바로 송영길 후보 아닌가. 송 후보 발언은 자칫 박근혜 정권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할 때 김 후보는 법적 시한에 따라 교육감 직을 사퇴하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출마해 있었으며, 참사 이후에는 누구보다 책임감을 갖고 참회와 성찰을 해왔다. 송 후보 말 대로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고, 또 책임을 지려면 권한이 있어야 한다. 근거 없는 책임론으로 이번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은,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우리 당 입장과도 배치되는 것이다.

송영길 후보는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여 김상곤 전 교육감이 다하지 못한 박근혜 정권 심판에 매진하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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