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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철 기자가 본 데스크칼럼] 언론인으로 살기란? 그 힘겹고 험난한 길 속으로

세상을 바로 알리는 모습 뒤에 감춰진 어려움을 극복!

필자는 우연한 기회에 언론계에 입문하게 됐다. 수년 전 필자는 모 시사잡지 편집국장으로부터 입사 권유를 받았다. 그 당시 필자는“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생겼다”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우연히 시작한 기자의 길은 필자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험난하고 고됐다. 막연하게 상상했던 기자라는 직업에 관한 생각과 환상은 실제와는 거리가 멀었다. 내성적인 필자의 성격 또한 기자 생활을 하는 데 있어 하나의 장벽처럼 느꼈다.

 

처음 필자는 언론계에 입문하면서 이 사회 최하층부터 최고층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만나면서 점차 기자라는 직업에 묘한 재미를 느끼며 빠지게 됐다.

 

필자는 단순히 사람들을 만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최하층 사람들을 기사로써 도움을 줄 수 있었고 또 기득권자의 부정부패를 시민들에게 명쾌하게 밝혀줄 수 있다는 직업적 매력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와 총보다 무서운 펜으로 사회를 바로잡아 간다는 사실이 필자를 언론인으로 끌어당긴 최고의 매력이었다.

 

 물론 이러한 매력 이면에는 기자로서의 고충도 있었다. 비판 기사를 실었다가 소송에 휘말려 법정까지 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출, 퇴근 시간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고 하루하루 밤을 새우는 것은 일상다반사이다. 필자는 이 사회 어두운 부분을 밝게 비춰주는 일은 기자만의 사명이라는 자부심으로 어떠한 위기가 닥쳐온다 해도 잘 극복해낼 수 있다고 믿었다.

 

 이에 필자는 언론인으로서 최고의 미덕은 성실과 정직을 뽑았다. 성실과 정직이 이 사회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었기 때문이다.

 

높은 목표 설정은 물론 긍정적일 수 있지만, 노력을 통해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간다는 생각 없이 오로지 쉽게 점프만을 원하는 막연한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사고방식의 변화가 꼭 필요한 것이기에 자신의 사고방식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을 갖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이다.

 

끝으로 기자란 직업이 공히 위에 열거하지 않았지만, 기자란 모름지기 칼럼부터 비평까지 여러 다방면에 거쳐 취재 기사도 쓸 줄 알아야 하고 연재기사, 기획기사, 보도기사, 등등 수많은 전문성을 두고 갈고닦은 노력의 결과라는 직업이다. 즉 사명감과 전문성 없이는 할 수 없는 직업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을 뿐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인은 자신을 돌아볼 시간조차 없이 막연하게 스펙과 돈에 목매지 말고 열정과 도전하는 자세로 진정한 언론인으로서 이 사회를 조금 더 환하게 밝히는 언론인들이 점차 늘어나기를 필자는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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