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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회의 소중한 인적자산(人的資産)인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제대로 활용하자.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은 5년 이상 군(軍)에서 장교 또는 준·부사관으로 복무하고 전역한 사람을 말한다. 매년 약 6천명 이상의 제대군인이 사회로 나오고 있다.

이 중 전역 1년차에 35% 내외만이 취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지만 나머지는 계속되는 구직활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이 전역 후 취업율이 낮은 이유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정보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다. 격리된 공간에서 사회와 동떨어져 생활하면서 개인이 가지고 있던 사회적․인적네트워크와 단절되어 새롭게 변하는 취업정보 등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전역 2년차부터 취업율이 60% 이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부족해서 취업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 부재에 따른 준비 소홀로 취업을 제때 못하는 것이다.

5년 이상 군에서 간부로 재직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은 행정전문가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갖고 있다. 군에서 최소 단위부대를 운영·관리 하면서 일반 행정경력을 쌓기 때문이다.

군내 업무처리 절차와 행정 시스템을 통해 문서작성 및 조직관리 능력을 습득하고, 개인별 병과에 따른 전문 교육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획득하여 실무경력은 물론 직무 전문성까지 겸비한다.

따라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에게 일정기간 동안 사회진출을 위한 준비기간을 군에서 배려한다면 구직활동을 시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최근에는 직무경력과 과거 실무경험을 중시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의한 채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능력중심 채용은 군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에게 유리한 채용방법이다.

자기소개서 및 직무수행계획서, 경력기술서 등 필요서류에 대한 작성 요령을 배우고 구조화된 면접시험에 대한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취업의 문이 좀 더 크게 다가올 것이다.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은 군에서 보증하고 인정한 인재로 사회에서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인적자산이다. 20~30대에 100여명의 인원을 통솔했던 리더로서 조직을 관리하고 운영한 경험은 일반인이 가질 수 없는 소중한 직무경험이기 때문이다.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이 사회의 소중한 인적자산이란 가치를 증명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의 배려와 기회제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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