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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철이의 맛집여행> “가을의 건강보양식! 박사 갈비탕

“천마”가 들어간 건강보양식 갈비탕 맛이 일품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한가한 주말 오후에 집사람과 함께 갈비탕 집을 찾아 연무동에 들렀다. 몸에도 좋은 천마를 이용해 특허를낸 수원 연무동의 '박사 갈비탕 집(031-257-5883~4)'을 찾았다.




 

정조이래 수원은 갈비로 유명한 도시라서 갈비로 이용한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대도시에 속하는 수원 연무동에 위치한 박사 갈비탕 집은 들어서면서부터 맛집임을 직감했다. 내부의 모습은 다른갈비탕집에 비해 그리 별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 깔끔한 국물을 좋아해서 갈비탕 선택하고 집사람은 고소한 국물을 좋아해 설렁탕을 주문했다. 날씨가 제법 쌀쌀했는데 바닥이 따끈따끈 한 것이 주인장의 센스가 넘쳤다.



  

10분여를 기다린 끝에 보글보글 끓는 소리와 함께 갈비탕과 설렁탕이 뚝배기에 나왔다. 한 그릇에 8천원 하는 갈비탕은 보기만 해도 식감을 자극하기에 모자람이 없어 보였다. 또한 뚝배기로 나와서 그런지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갈비탕과 함께 나온 밑반찬은 3~4가지이었다. 일반 갈비탕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김치와 깍두기 였다.

갈비탕과 설렁탕에 어울리게 깔끔한 상차림 새콤한 섞박지, 절임 배추김치, 양파, 된장, 고추 고기를 찍어먹는 양념소스 등 이였다.

 

제일먼저 국물 맛을 보았다. 천마가 들어가서인지 다른 갈비탕집의 맛과는 확연히 다른 맛이 났다. 특히 이 집만의 미스터리한 소스는 고기를 찍어먹을 때 마다 자꾸 고기가 당기게 만드는 묘한 맛이 더욱더 식감을 자극했고, 고기는 연하고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갈비탕을 먹는 내내 생각했다. 갈비탕은 왜 곱빼기가 없는 걸까? 라고 계속 생각만 하다가 나도 모르게 순식간에 갈비탕 한 그릇을 국물까지 다 비웠다.

갈비탕을 먹는 동안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바쁜 점심식사 시간대를 조금 지나서 인지 손님들은 없었다. 그러나 한쪽에는 예약손님을 받았는지 한껏 상차림을 준비하고 있었다.

 

집사람과 식사를 마치고 주인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맛 집 소개를 해본다는 말에 주인장은 김재갑 이라는 이름을 밝히며“‘갈비탕 집을 오픈한 것은 1년 정도 되었고, 그전에 칡냉면 전문점을 10년 정도 했다고 한다. 냉면집은 배달의 어려움이 힘들다”며 갈비탕 가게 소개를 했다.

 


주인장, 김재갑 대표의 말에 의하면 “ 천마 갈비탕은 천마의 좋은 효능이 들어있어 몸에 좋은 보양식 이라는 점에서 특허까지 내면서 갈비탕 집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 천마가 들어가서 그런지 건강보양식으로 흠잡을 때 가 없었다. 미스터리한 이집만의 고기‘소스’는 비밀이라서 비법을 알려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고기소스의 비법은 알고 싶었다.

 


조금 일찍 먹은 저녁이라 그런지 야식이 생각날 거 같아서 포장도 된다기에 갈비탕 두그릇을 포장했다. 요즘 연세도 많이 들으시고 몸도 성치 않으신 어머님이 생각나서 몸보신 차원에서 어머님께 가져다드렸다. 어머님도 드셔보시고 일반 갈비탕하고는 차원이 다른 느낌을 받으셨는지 맛이 깔끔하고 국물도 시원하다며 좋아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맛집을 제대로 찾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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